깊이 반성 타임
처음으로 TIL을 쓰지 못했다.
사실 TIL은 그럴 수 있다고 해도 다른 것들을 많이 공부하지 못했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과제를 빨리 시작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컸다.
순서를 정리해보자면
1. 이 강의 저 강의를 보며 시간을 너무 많이 써버렸다.
2. 조바심이 들기 시작한 상태로 과제를 시작했다.
3. 내가 모르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구글링을 해가며 코딩했어야 했는데 무작정 코드만 쳤다.
4. 어정쩡한 상태의 과제물을 버리기 아까워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다.
5. 잘못됐다는 걸 알았을 때 처음부터 다시 짚어가며 어디가 잘못됐는지 알아보고 공부하지 않았다.
이 5단계로 잘못됐던 거 같다.
사실 처음부터 다시 짚어가며 공부했으면 금방 해결했을 수도 있는데 뭔가 나도 모르는 나 자신이
인정하기 싫었나 보다.
결국엔 스스로 인정을 하고 처음부터 다시 짚어가며 공부했고 이해하고 나니 어렵지 않았다.
내가 이해를 하고 나서 그렸던 건데 이 구조를 머릿속에 그리지 못했다.
그냥 각 계층들과 entity dto가 구름처럼 떠다니기만 하고 각각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특히 entity와 dto의 관계에 대해 빨리 공부했다면 금방 해결했을 것이다.
그리고 특히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조바심이 나고 제출기한이 다가와가니 저런 것을 공부하고 알아보다가 시간이
너무 흘러버려서 과제를 제출하지 못하는 거 아닐까?라는 고민을 하는 순간부터 사실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제대로 한 것이 없다.
하지만 다시 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시 채우고 공부하고 다시 과제물을 완성했을 때도
시간이 많이 남았었다.
그러니까 사실 이것도 그냥 하면 됐었는데 내 조바심 때문에 그 다 할 수 있는 것을 아무것도 못하면서 시간만
날렸다.
3주 차에서 내가 스스로를 돌이켜보며 손해 보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1. 더 완벽한 과제물을 만들지 못했다.
2. 트랜잭션, 어노테이션들의 의미 등 남는 시간에 알아볼 것들을 제때 하지 못했다.
3. 트러블 슈팅을 제대로 작성하지 못했다. (어찌 보면 이 반성 자체가 트러블 슈팅이 될 순 있을 거 같다)
4. TIL을 쓰지 않았다 (사실 이건 10분이면 쓰는 것이긴 하지만 어제의 나는 나 자신이 너무 싫었다)
5. 블로그에 정리하고 싶었던 내용들은 산더미인데 시간은 부족해져서 축소하게 되었다.
이 항해의 빠른 템포에서 한 주 동안 이런 실수를 했다는 건 좀 치명적일 수도 있을 거 같다.
근데 그렇다고 끝이 났다고 생각하진 않고 앞으로 이런 실수를 다시는 하지 않으려면 꼭 복기를 해야 하기에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반성문을 적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항해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매니저님과도 대화를 했고 내가 항해에 들어와서 받은 느낌을 종합해서 오늘 결론을 내렸다.
1. 항해를 믿는다 항해가 제공하는 과제 및 강의는 과정에 무조건 도움이 된다.
2. 특히 항해 강의의 코드스니펫은 강의 분량을 정말 많이 줄여준다. 그냥 항해가 제공하는 건 다 본다.
3. 그리고 빨리 시작하자. 그래야 내가 어디서 이해를 못 하고 어려운지 알 수 있다.
4. 또 빨리 시작해야 기술매니저님에게 한마디라도 더 질문하고 더 도움을 받는다.
5.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빨리 끝낸다고 빨리한다고 조바심 내지 마라.
6. 내 학습 속도는 사실 내가 이미 알고 있다 부정하고 싶을 뿐이다. 부정하지 말고 인정하고 노력을 많이 하자.
7. 적어도 수요일까지는 과제를 마무리를 하도록 하자. 블로그 정리와 공부할 시간을 벌어야 한다.
반성 많이 했으니까 앞으로는 더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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